초등학교 4학년쯤으로 보이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날 그 소년은 아버지로부터 하모니카를 선물 받습니다.
소년은 그 선물을 받고 얼마나 좋았던지 자기 방에 들어가 교회 주일학교에서 배운‘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멋지게 연주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처음 얼마동안은 입김을 불었다 마셨다를 반복하며 시끄러운 소리만 내더니 조금씩 그럴듯한 연주가 되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크리스마스 기분을 한껏 느낄 정도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멋지게 울려 퍼지기 시작합니다.
그 때의 그 순간의 감동은 소년의 눈에서 눈물까지 글썽거리게 합니다.
세월은 흐르고 소년이 지방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어느 날 이였습니다.
따뜻한 어느 봄날 차를 운전해 시골길을 달리는데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주위를 둘러선 산, 푸른 나무, 그리고 갖가지 예쁜 모양과 향기를 담은 꽃, 파란하늘을 나는 새.....
살아오는 동안 한번도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꺼번에 느낀 그 소년은 그날 이런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한 신의 존재를 믿게 되고 어릴 적 교회에서 많이 들었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존재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 이후 소년은 과일을 먹을 때에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을 이루는 신체부위 하나하나에 신비로움을 느낄 때에도 하나님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소년에게 다가 왔습니다. 소년은 생각했습니다.
어릴적 부터 하나님은 나를 붙잡으셨는데 자신이 하나님을 떠나 마음대로 생각하고 살아가느라 하나님의 음성과 손길을 느끼지 못했음을.....
하나님은 그렇게 나에게 다가오셨고 하나님의 음악을 하는 사람과 결혼하게 하셨으며 ‘팬플룻’과 ‘오카리나’, ‘대금’이란 악기를 배우게 하시어 교회에서 찬양케 하셨습니다.
또한 성령의 감동으로 곡과 가사를 짓게 하시더니 이렇게 찬양음반까지 나오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을 떠나 살수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이 음반이 저를 꽉 붙잡으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같은 음반이 될 것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며 지은 모든 죄를 회개 하게 하시고 때로는 눈물 지으며 곡과 가사를 짓게 하신 주님을 향한 나의 마음과 함께 팬플룻 오카리나 소리도 간간이 이 음반에 담아봤습니다.
음반이 나올 수 있도록 애써주신 권혁도 전도사님, 현경석 집사님, 조성광 집사님께 감사드리며 바이올린 세션으로 참여해 음반을 더욱 빛내준 태선이 자매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오직 하나님의 찬양의 일꾼이 되기만을 기도하며 사랑으로 헌신해온 아내 김희정 집사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나의 사랑을 전합니다.
이 모든 기쁨과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